디지털노마드 장비 정리및 점검

오늘은 주말이다. 호주의 날씨는 미세먼지도 없고 참 좋다.

오늘은 가벼운 글을 써보려고한다. 

근 몇일동안 나의 목표와 다짐들을 쓰면서 꽤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게 참 신기하게도 내가 막연히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정리하면서, 차분하게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을 준다.

일종의 명상같은 기분도 든다. 물론 재미있는 글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오늘은 주말이고 여유도 있으니 인터넷에서 디지털 노마드 장비에 관해서 좀 찾아봤다.

사고 싶은게 참 많아진다. 

나는 기본적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추구 하는 사람이다. 

항상 정리 되있는걸 좋아하고 불필요한 물건들이 생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인터넷을 보다보면 정말 필요하고 유용한 물건들이 나를 유혹한다. 그럴때 나는 내 물건을 정리하면서 

지금 내가 사고싶은 물건이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몇번씩 다시 생각해본다. 

인터넷에는 정말 많은 좋은 물건들이 많지만, 막상 사봤을때 별로인 물건들도 많다. 

그럴땐 정말 돈도 낭비고 그 물건을 사기위해 투자한 시간도 낭비다. 

 

 

그전에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를 정리해봐야겠다.

 

나는 현재 2013년형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멀쩡히 잘 돌아가는걸 보면 애플이 노트북은 정말 잘만드는것 같다. 

심지어 당시 중고로 산건데도 정말 쌩쌩하게 잘돌아간다.  2016년 10월 즈음 중고로 직거래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엔 학생 이었다.

이 맥북으로 3D 프로그램도 돌려보고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편집 등등 다양하게 작업을 했다. 

그런것 치곤 아직도 잘 돌아가주는 이 맥북에어에 감사한다.

 

그리고 핸드폰은 아이폰 8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 11프로가 나온시점에서 아이폰 8은 구형 이지만 아직 4K촬영도 지원되고 쓸만한 기기이다.

2018년 초반에 이 핸드폰을 샀던것 같다. 아마도 당시에 아이폰 9이 나왔던것 같다.

2019년 후반인 지금 아직도 아무 문제 없이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 영상촬영 하기도 좋고 가볍게 영상편집도 할 수 있다.

조금은 욕심을 내서 아이폰 XR을 사용해 보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 폰이 멀쩡하니 사치는 부리지 않기로 한다.

 

최근엔 이베이에서 아이패드 2세대를 구입했는데, 이것도 중고 경매를 통해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다. 

 

애플펜슬과 키보드 케이스 2개까지 포함해서 600 호주달러에 구입했다. 

아직 많이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가성비가 정말 좋은 모델 같다.

다른 제품과 많이 고민을 했는데 특히나 프로를 정말 사고싶었지만, 아직 내가 충분히 활용할 수 없을것 같고, 금액도 두배나 차이 나기 때문에 애플펜슬을 쓸 수 있는 아이패드 6세대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것같았다. 그런데도 정말 많이 고민했다. 

애플 아이패드 6세대는 보시다시피 베젤이 많이 크다. 예전엔 못느꼈지만 요즘나오는 타블렛들은 거의 베젤이 없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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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은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카메라는 따로 가지고 있지 않고 나머지 전자제품이라고 해봤자 보조배터리와 베이프 정도 인것 같다. 

베이프는 흔히 말하는 전자담배다 연초를 피우다가 금연을 결심하고 니코틴만 들어있는 베이프로 바꿨다.

냄새도 안나고 몸에도 훨씬 덜 해롭다. 최종적으로는 완전한 금연이 목표다.

이정도가 내가 가지고 있는 전자제품이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위해서 필요한 장비가 꼭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기본적인 장비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좀더 편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것들 사고싶은 것들이 있다.

그 글은 다음에 써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