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에 대한 궁금점 (얼마나 될까?, 무엇을 할까?, 어디서 일할까?)
오늘은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어볼겸 서핑을 많이 해봤다.
열심히 일해서 디지털 노마드의 자본금을 마련하는것도 좋지만 막상 때가 되었을때 허둥지둥 거리지 않기 위해서 미리미리 공부해 놓으려고 한다. 디지털 노마드는 정확히 무엇인지 어디에서 일을하는지 어디로 가야 좋은 작업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지 등등... 이런것들 말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노마드는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이 존재할까?
디지털 노마드는 그들의 머무는곳이나 이동성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살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몇몇 통계와 조사에서 대략적으로 나마 우리가 예상 가능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 노마드 운동(Digital nomadism) 규모에 대한 좋은 통계 혹은 지표는 사람들이 가장많이 이용하는 프리랜서 취업 커뮤니티 사이트인 업워크(Upwork)가 1,200만 명 이상의 등록된 프리랜서에게 실시한 조사에서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조사는 2014년도에 시행되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 중, 프리랜서의 39%가 자신을 디지털 노마드라고 표현했고, 이 중 79%는 평생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노마드로 분류된 사람들 중 거의 50%가 지난 12개월 동안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게다가, 업워크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호주 인력의 32%인 (무려)410만 명의 호주인들이 작년보다 2% 증가한 일종의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호주 연방정부는 현재 2020년까지 직원의 12%를 집에서 또는 원격으로 일하도록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호주에 살고있는 지금 내입장에서 보았을때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원격 근무를 지원하는지는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좀 더 효율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만드려는 정부의 노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수치들은 프리랜싱과 디지털 유목민주의(digital nomadism)가 확실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격 근무 경향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더 빠른 인터넷 연결과 증가하는 밀레니엄 인력의 자료를 보면, 디지털 노마디즘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아쉽게도 기사나 통계에는 없지만 한국에는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회사가 많지 않다보니, 프리랜서 혹은 1인기업 형태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요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많아지는 추세이긴 하다. 희망적이다. 해외에는 리모트잡을 지원하는 회사만 (업워크 같은) 모아놓은 채용 사이트도 있다.
2015년 DNX Global Talk에서 노마드리스트의 창시자인 Pieter Levels는 디지털 노마드의 미래를 잠정적으로 살펴본 후 2050년에는 최대 10억 명이 디지털 유목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노마드는 어떤 일을 하는가?
이론적으로 노트북과 인터넷 연결만으로 (와이파이)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은 디지털 노마드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직장과 기술직은 가장 분명한 선택이지만, 누군가는 직장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혼자 일하는것이 더 효율적이다. 프로그래밍, 웹 개발이나 글쓰기, 사진 같은 기술적인 직업이 먼저 떠오를 수도 있지만, 고객 서비스나 행정직은 창의적인 직업들만큼이나 실현 가능할 수 있다.
모든 형태의 디지털 마케팅 또한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이다.
특히 소셜 미디어 관리는 작업을 미리 계획할 수 있는 스케줄링 도구 덕분에 점점 더 매력적이 되고 있다.
여러분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위치 독립적인 직업 아이디어의 목록:
IT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웹 디자인 및 개발
그래픽 디자인
쓰기 - 내용 쓰기, 저널리즘, 카피쓰기, 편집
회계 및 부기
번역.
사진술
디지털 마케팅 - 이메일, 소셜 미디어, 콘텐츠 마케팅 및 SEO
관리 - 가상 도우미
온라인 사업자
디지털 노마드들은 어디에서 일하는가?
기술적으로, 디지털 유목민들은 좋은 Wi-Fi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작동할 수 있다. 사실 고려해야 할 것들이 더 많다.
많은 디지털노마드들은 집에서 겨울을 나고 여름에 움직이는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측면은 비자 고려, 안전, 오락적 선택사항, 그리고 물론, 경제적인 측면들이다.
작업 및 여행 목적지를 검색하는 데 가장 유용한 도구 중 하나는 노마드 리스트이다. 노마드 리스트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이전에 언급한 많은 필터와 같이 포괄적인 필터에 따라 도시를 검색할 수 있다.
네덜란드 디지털노마드이자 기업가인 피에터 레벨스가 "다른 장소에서 일하고 여행하는 사람들의 이동을 촉진하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 라고 말했다.
가장 트렌디한 상위 10개 목적지는 다음과 같다.
태국 -치앙마이
태국- 방콕
발리- 우부드
독일 -베를린
베트남- 호찌민 시
스페인- 라스팔마스
태국- 파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베트남- 하노이
콜롬비아- 메델린
이자료를 조사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프리랜서나 디지털노마드로 일한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거란 희망을 품어본다.
저 모든 나라들에 한번씩 가서 실제로 디지털 노마디즘을 실행하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나는 준비하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준비해서 실행에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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