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를 위해 필요한것들 (주관적인 생각)
어제는 내가 생각했을때 디지털 노마드를 하기 위해 필요한것중 건강한 몸에 대하여 써봤다.
무슨일을 하더라도 건강한몸이 필요한건 당연하다고 모두들 생각하겠지만.
디지털노마드를 하기 위해선 특히나 건강이 중요하다.
특히 외국에 있을때는 병원에가기 여의치 못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호주에서 일을 하고 있다.
비록 워킹홀리데이지만 이것이 나의 디지털노마드생활의 시발점이 될것이다.
처음에는 호주에 도착하고 호주생활의 여유로움이 너무 좋아서 호주에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아직 내가 겪어 보지 못한 수많은 나라들도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의미에서 호주는 나에게 정말 중요하고 고마운 나라다.
한국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사고방식을 가지게 해주고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내가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것은 운동(요가), 영어, 돈 이다.
호주에 오기전에도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운동을 했다.
요가를 할때도 있고 그저 걷기만 할때도 있고 뛸때도 있었다 자전거도 탔다.
나는 한가지 운동을 매일 하는걸 못한다.
지겹기때문이다.
그래서 매일 다른 운동을 섞어가면서 하는걸 좋아한다.
그러서 호주에 왔을떄도 마찬가지로 요가를 위주로 하면서 여의치 않을때는 걷기라도 하려고 노력한다.
매일 운동일지를 쓰고있고 운동을 하는 날과 안하는 날이 있지만, 그래도 운동일지를 쓰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서 좋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뭐든지 기록을 해둬야 내가 성장하는지 그대로인지 아니면 퇴보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어두는게 좋다.
건강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적어 놓은게 영어인데 영어는 다음에 또 적어보기로 하고 그다음이 돈이다.
나는 빚이 많다. 사업을 하지도 않았고 누군가에게 빚진것도 아니다.
그저 대학교를 진학했고 졸업을 했을 뿐이다.
회사를 다녔고 서울에는 내가 살곳이 없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필요한 돈은 결국에 고스란히 빚이 되어서 나에게 귀속되었다.
이 빚들을 후회하진 않는다. 나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감사한 빚이다.
하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
"예전에 더 돈을 현명하게 사용했더라면 지금 이렇게까지 허무하게 버는 모든돈을 빚 갚는데에 쓰지는 않을탠데..." 하면서 말이다.
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단 경제적 관념의 수준이 올라갔다고 생각 한다. 아직 멀었지만, 이제는 돈을 정말 중요한데 사용하고 최대한 현명하게 사용하려고 노력중이다.
현재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중이라 주급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주급은 월급과 다른점이 많다.
일단 주급은 주단위로 계산하기떄문에 생활비를 계산하고 용돈과 비상금을 따로 나눠서 계산하기 편리 하다.
내가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때는 월급을 받으면서 생활했기때문에 먼저 신용카드로 긁고 월급이 나오면 카드값으로 다 빠져나가는 생활을 계속했다. (오히려 모자랄때가 더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신용카드도 못쓰고 오로지 현금으로만 계산하니 내 머리속에 아니면 가계부에 어느정도 돈을 사용하는 틀이 잡힌다.
이것만 해도 많은 발전이다. 정말로. 나는 31살까지 정말 카드빚에 굴레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아니 노력도 하지 않았다.
생각만하고 실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상황이 바뀌었고, 그 상황에 맞춰서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삶을 한스텝,한스텝 밟으면서 나아가고 있다.
눈사람을 만들기 전에 눈뭉치를 굴리듯이 계속해서 이런 습관들을 내 몸속에 체득해 나갈 것이다.
얼마전에 유튜브에서 굉장히 좋은 영상을 보았다.
한 영상에서 인터뷰를 하던 사람이 '일을 끝낸다는 것은 완결이다.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 라는 말을 했다.
너무 좋은 말이다.
내가 하는 일을 성공과 실패에 국한하지 않고 어찌되었든 끝을 보기가 중요한것 같다.
끝을 보아야 뭐가 잘된건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고, 축하도 할 수 있고, 반성도 할 수있다.
그리고 끝을 내기전에 실패라는 압박감을 느끼며 중간에 포기해버리는 습관이 가장 안좋다.
중간에 포기해버리면 그 중간까지 투자한 시간은 그냥 내다버린 시간이기 떄문이다.
나는 이제부터 중간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잘되든 잘못되든 끝을 보는 사람이 될것이다.
그래야만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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