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 이게 바로 진짜 디지털 노마드 입니다!(앤드류 웨브)_마지막편

디지털노마드? 이게 바로 진짜 디지털 노마드 입니다!(앤드류 웨브)_2편    

모든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글인 1,2편을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것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완전히 자유인이 된 느낌입니다. 어느 곳에도 저를 붙잡아 두는 것은 없습니다. 만약 서울이 여름에 약간 더 더우면, 저는 멜버른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만약 런던에 있는 제 친구들이 정말 보고싶다면, 저는 바로 비행기를 예약하고 그들을 보러 갈 것입니다. 직장에서 휴가를 신청해야 하는 것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어디에 있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즉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깨닫지 못하는 작은 몇가지 자유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원할때 일어나, 덜 붐비는 시간에 체육관에 가고, 출퇴근을 하지 않고, 3일 연속으로 속옷만 입는 것 같은 것입니다.

또 다른 가장 좋은 것은 관광객의 입상에서만 아니라 지역사람처럼 도시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여행자로 방문했을 때, 매일 아침 당신은 여행 가방을 뒤져서 가장 깨끗한 옷을 입고 모든 주요 관광지를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한 달이나 두 달을 각각의 장소에서 보낼 때, 여러분은 자신이 더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는 패턴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짧은 방문 기간 동안 모든 여행일정을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빨래도 하고 요리도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네 바텐더들이 얼굴을 기억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것의 가장 나쁜 점은 무엇입니까?

가장 나쁜 점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는 모든 사람들이 상상하는 꿈의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가장 나쁜 것 중 하나는 완전한 자유 속에 숨어있는 의사결정의 마비 입니다. 예를 들어, 7월을 시드니, 프라하에서 보내야 할까? 아니, 여름 휴가중인 고향 사람들은 어떨까? 그들은 유럽 어딘가에서 나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또한, 10일 안에 10개의 도시를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새로 아이를 가진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집에 가야 할 것 같다거나, 스페인어를 배우기위해 페루에 가야할것 같다거나 모든 것이 선택사항일 때 단 하나의 장소를 선택하기는 정말 고민이 됩니다.

그 생활 방식의 또 다른 난제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 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항상 저를 곁에 두고 싶어하실 겁니다. 여러분이 누군가와 사귀고 있는 동안 떨어져지내는 것을 상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단지 선택했을 뿐, 몇달동안 그들과 떨어져 있어야 할 진짜 이유는 없습니다. 굉장히 힘든 결정이고, 그 상황을 선택한것에 죄책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것의 또 다른 문제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생활방식에 혼란스러워하거나, 그것을 부러워하거나, 혹은 당신이 개인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잠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 입니다. 아무도 그것이 정상적인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런 상황을 겪으면 매우 피곤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번 제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질문에 "회계사 입니다"로 대답을 합니다. 저는 항상 사람들을 처음 만날 때 그 질문이 두렵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 또한 정말 어렵습니다. 그 어떤 지역 주민도 한 달 동안만 있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것이 여러분에게 비록 '지역적인' 경험을 덜 줄 수 있지만, 다른 여행객들을 만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악의' 일은 다른 언어로 된 생활에서 매우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매달 장소를 바꿀 때, 4주후면 사용하지 않을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 입니다. 항상 계산원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식사를 주문할 만큼 배우긴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더 복잡한 것을 위해서 저는 항상 구글 번역을 사용해야 하고 이것을 큰소리로 말하기전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어떤 오해를 하고 있습니까?

사실 저의 실제 생활은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에 흔히 볼 수 있는 꿈같은 이야기와는 전혀 다릅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유목민들은 어디에 있든 기본적으로 같은 생활을 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일을 하며, 회의 사이에 급히 식사를 하고, 우리가 있는 도시를 보며, 주말이 올때까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멀리 있든 없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을 사는 방식 입니다. 우리는 좀더 이국적이 소셜 미디어 게시물들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다르다는 인상을 주지만, 여러분은 단지 하이라이트만을 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앤드류웨브 인터뷰는 이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 블로거 디노마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